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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농사를 짓고 계신가요? 또는 집에서 복숭아나무를 키우고 계신가요? 탄저병은 복숭아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적절한 시기에 예방하지 않으면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발생 시기가 빨라져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복숭아 탄저병의 원인부터 예방법, 초기 대응 방법까지 농촌진흥청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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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탄저병은 주로 6~7월 열매 성숙기와 수확기에 비가 온 후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확산되어 최대 50%까지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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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복숭아 탄저병 예방과 대처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복숭아 탄저병이란? 원인과 특징

구분	내용
병원체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 (식물병원성 곰팡이)
발생 시기	주로 6~7월 (2025년은 5월부터 조기 발생)
발생 조건	고온(25~28℃) + 다습한 환경, 장마철 집중 발생
피해율	봉지 미사용 시 최대 50%, 봉지 사용 시 약 2%
주요 피해 부위	주로 과실, 일부 잎과 가지에도 발생
전염 방식	빗물, 바람을 통해 포자 전파 (2차 감염 위험 높음)

복숭아 탄저병은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 종의 식물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히 온난하고 습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병원균은 주로 겨울에 가지의 상처부위나 과실이 달렸던 곳, 잎이 떨어진 부위에 균사 형태로 월동한 후, 5월부터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전염을 시작합니다.

복숭아 탄저병 초기 증상

탄저병에 감염된 복숭아는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 초기 증상: 열매에 빨간색 또는 짙은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김
• 중기 증상: 반점이 점차 확대되며 열매 표면이 함몰됨
• 후기 증상: 열매 내부가 갈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주황색 또는 분홍색의 분생포자가 형성됨
• 최종 단계: 병든 부위가 갈라지며 열매 전체로 확산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2025년에는 전남 순천, 화순 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약 20일 빠른 5월 초부터 탄저병 발생이 확인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5월 초 이상 고온과 잦은 비로 인해 탄저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 탄저병 예방법 7가지

복숭아 탄저병은 치료약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에서 권장하는 효과적인 예방법 7가지입니다.

1. 봉지 씌우기 -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는 것은 탄저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봉지를 씌운 농가는 탄저병 발생률이 약 2%에 불과한 반면, 봉지를 씌우지 않은 농가는 50%까지 발생했습니다.

봉지 씌우기 시 주의사항:

• 봉지 씌우기 전 반드시 1~2회 살균제 살포
• 열매가 커지는 비대기에 봉지가 터지지 않도록 큰 봉지(7~8절) 사용
• 수확기까지 봉지가 터지지 않도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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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기 살균제 살포

살균제는 비가 오기 전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장마 전후로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합니다.

• 봉지 씌우기 전: 1~2회 살균제 살포
• 탄저병 발생 초기: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
•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사용 (내성 발생 방지)
• 현재 복숭아 탄저병 방제용으로 등록된 살균제는 약 17종

3. 병든 열매 즉시 제거

탄저병에 감염된 열매는 즉시 제거하여 과수원 밖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이는 2차 감염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감염된 열매는 다른 열매에 닿지 않도록 조심히 제거
• 제거한 열매는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소각
• 땅에 버리면 다른 과실로 전염이 쉽게 이루어지므로 주의

4. 과수원 환경 관리

탄저병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므로, 과수원의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 배수로 정비로 물빠짐 개선
• 통풍이 잘 되도록 가지치기
• 과수원 내 습도 관리
• 지난해 떨어진 병든 열매와 잔재물 제거

5. 예방 관찰(예찰) 철저

정기적인 예찰을 통해 초기 감염을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으로 과수원 순회 점검
• 초기 증상 발견 시 즉시 조치
• 주변 과수원의 발병 상황 모니터링

6. 기상 정보 활용

탄저병은 기상 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기상 정보를 활용한 예방이 효과적입니다.

• 장마 예보 시 사전 방제
•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될 때 예방 조치 강화
• 비 오기 전 살균제 살포로 감염 예방

7. 전년도 발생 과수원 특별 관리

전년도에 탄저병이 발생했던 과수원은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전년도 발생 지역은 균 밀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특별 관리
• 봄철부터 예방 관리 시작
• 살균제 살포 횟수 증가

복숭아 탄저병 발생 시 대처 방법

이미 탄저병이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 발생 시 대응법

1. 감염된 열매 즉시 제거: 다른 열매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제거
2. 살균제 긴급 살포: 작용 기작이 다른 살균제를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
3. 주변 열매 관찰: 추가 감염 여부 확인
4. 과수원 환경 개선: 통풍 확보, 습도 관리

중기 발생 시 대응법

1. 감염 구역 격리: 가능한 경우 감염된 구역 격리
2. 집중 방제: 살균제 살포 주기 단축
3. 수확 계획 조정: 필요시 조기 수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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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탄저병 방제 시 주의사항

효과적인 탄저병 방제를 위해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살균제 사용 시 주의사항

•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
• 동일 계통의 약제 연속 사용 지양 (내성 발생 방지)
• 살포 시기 준수 (비 오기 전 살포가 효과적)
• 적정 농도 유지

봉지 관리 시 주의사항

• 봉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정기적 점검
• 봉지 씌우기 전 반드시 살균제 살포
• 봉지가 터진 경우 즉시 살균제 살포

환경 관리 시 주의사항

• 과도한 관수 지양
• 배수로 정기적 점검 및 관리
• 과밀 식재 지양 (통풍 확보)

복숭아 탄저병 FAQ

Q: 복숭아 탄저병은 어떤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나요?

A: 일반적으로 6~7월 열매 성숙기와 수확기에 비가 온 후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2025년에는 이상 고온과 잦은 비로 인해 5월 초부터 조기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Q: 복숭아 탄저병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A: 봉지 씌우기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봉지를 씌운 농가는 탄저병 발생률이 약 2%에 불과한 반면, 봉지를 씌우지 않은 농가는 50%까지 발생했습니다. 봉지를 씌우기 전에는 반드시 1~2회 살균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Q: 복숭아 탄저병이 발생한 열매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A: 감염된 열매는 즉시 제거하여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소각해야 합니다. 제거할 때는 다른 열매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땅에 버리면 다른 과실로 전염이 쉽게 이루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 복숭아 탄저병 방제용 살균제는 언제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요?

A: 살균제는 비가 오기 전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특히 장마 전후로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하며, 탄저병 발생 초기에는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복숭아 탄저병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A: 복숭아 탄저병은 일단 발생하면 치료약이 없어 완전한 치료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발생 시에는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복숭아 탄저병 예방 및 관리 총정리

복숭아 탄저병은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봉지 씌우기와 적기 살균제 살포, 병든 열매 즉시 제거, 과수원 환경 관리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평년보다 발생 시기가 빨라졌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탄저병은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되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예찰과 기상 정보 활용, 적절한 환경 관리를 통해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감염된 열매를 즉시 제거하고 살균제를 살포하여 확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복숭아 농사의 성공은 탄저병 관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참고하여 건강한 복숭아를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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